30대 중반에 오래간만에 소개팅을 통해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나이차가 조금 나긴 합니다.. 3번정도 만날때까지 서로에 대한 호감이 있는 상태였죠.

 

이브전에 사귀자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바로 성공했네요.. 제가 안했으면 물어보려 했었다고 하기까지 ㅋ

 

물론 오랜만에 사귄상태이기도 하고 저도 여자친구가 생겨서 조금 가까이 가기도 하고 손을 잡기도 하고 했었습니다만..

 

여자친구가 스킨쉽을 싫어 하고.. 저에게 이야기 하기를 1년 정도는 노터치를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부분은 최대한 지켜주려고 합니다! (꿈틀꿈틀 ㅜ)

 

문제는 연락에 있어요요.. 제가 오전에 출근할때 연락을 잠깐 합니다!! 뭐 아침인사 정도죠.!! 카톡을 읽으면 답변은 해줍니다만 길지 않아요;;

 

그러고 나서 제가 그 이후로 몇마디 더 쓰고 나면.. 운좋으면 점심시간에 답장이 옵니다~ [맛점~] 혹은 저녁 7시 정도에 [퇴근해요~] 만와요.

 

이게 처음에는 괜찬았는데 약 2주정도 이러다 보니.. 하루에 대화 하는건 문자로만 10분 이내고 거의 단답성 문자만 오더라구요..ㅜㅜ

 

물론 처음부터 연락을 많이 바라는건 제 욕심일수도 있지만.. 전화도 못하다 보니;; 힘드네요..

 

여자친구도 일을 하고 있어서. 일을 하는 시간동안은 방해일수 있을꺼라 생각하고 연락은 좀 자제 하고 있긴 합니다.

 

주말에 보기로 했는데.. 일어나면 연락줘요~ 라고 문자를 보내놓고 주말되니. 오후 5시에나..연락이 오더라구요... (해가 지고 있어요...)

 

그래서 만나서 간단히 저녁먹고.. 어제 야근을 해서 피곤하다고 쉬고 싶다고 가겠다고 하더라구요...ㅜㅜ..

 

이런식으로 요즘 연애(?) 아닌 연애를 하고 있는거 같은.. 여자친구에게 만날때 이것저것 물어보니. 가족처럼 편안한 연애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하던데.. 가족처럼 편안한 연애가 대체 먼가 싶기도 하고...ㅜㅜ

 

아무튼 하소연이 좀 길었습니다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오 15시간째.. 마지막으로 보낸 문자 이후에 읽지도 않고 답장도 없네요.. 내일쯤

 

먼가 답을 주긴 할 것 같은데 먼가 단답형 일꺼 같아서.... 

 

여자분들은.. 보통 이런식으로 연락을 안주는 경우가 어떤 경우가 있을런지....ㅜㅜ 후.. 하소연 해봅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