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답입니다.
이틀전 새벽쯤에 제가 집을 재시공했습니다.
디자인의 ㄷ자도 모르는 제가 어떻게 지을 수 있나 걱정했지만, 의외로 나쁘지 않더군요.
여기가 저희 집입니다.
오늘 이 집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 집을 지을겁니다.
코멘트가 매우 짧으니 양
의 해 바라고요, 이 글에서의 '하루'는 게임상에서의 '하루'와 같습니다.
첫날-집을 부숨.
이틀째-땅을 팜.
사흘째-모양 바꿈, 온돌 만듦.
나흘째-땅을 다시 팜.
닷새째-온돌 만듦.
엿새째-바닥을 만듦,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땅을 팖.
이레째-화장실 바닥 타일을 깖.
여드레째-벽을 쌓음.
아흐레째-화장실 벽 타일 만듦, 벽 늘림.
열흘째-화장실 계단 만듦, 문과
이과창문 만듦.
열하루째-욕조와 변기와 세면대, 가스레인지, 조리대, 싱크대 만듦.
열이틀째-화장실 천장 덮음.
열사흘째-냉장고와 TV, 식탁, 초전도 케이크, 쇼파를 둠.
열나흘째-현관문 앞에 알림판과 횃불을 둠, 화장실 문과 알림판을 둠, 집을 천장으로 덮음, 완공
드디어 완공됐네요. 이거 짓는데 정말 오래걸렸죠.
현실 시간으로 세시간 걸렸습니다.
그럼 새 집의 모습을 옛 집과 비교하며 살펴봅시다.
집이 더 넓어졌고, 모양도 직사각형에서 팔각형으로 바뀌었습니다.
창문이 더 넓어졌습니다. 벽도 기존엔
다이아몬드-철-철-철-에메랄드
이거였는데, 지금은
철-철-녹색점토-녹색점토-철-금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들어가고 왼쪽을 보시면 컴퓨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화장실 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을 보시면 TV와 식탁, 초전도 케이크가 있었는데, 지금은 가스레인지, 조리대, 싱크대, 냉장고, TV, 식탁, 초전도 케이크, 쇼파가 있습니다.
아, 참고로 '들어가고 왼쪽을 보시면~그리고 오른쪽을 보시면~','내려가고 왼쪽을 보시면~그리고 오른쪽을 보시면~','올라가고 왼쪽을 보시면~그리고 오른쪽을 보시면~' 이 말은 제가 여행게시판에 올리는 출사글에서 자주 보실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더 넓어지고, 가구도 많아졌습니다.
이번엔 화장실이 추가됐습니다.
내려가고 왼쪽을 보시면 욕조가 있습니다. 지금 하는거(지하철 공사) 다 끝나면 여기에 수도꼭지를 구현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을 보시면 변기와 세면대가 있습니다.
이건 공사 기간동안 제가 머물렀던 컨테이너입니다.
그리고 이틀 전엔 책꽂이와 컴퓨터, 침대를 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