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소!?
밖은 이미 좀비로 가득하오!
난 지금 인천의 한 마트에 숨어있소. 다행이 인터넷은 연결되어 있어서 누군가 볼까 이글 을 올리오
아! 배가 고프군! 다행히 숨어든곳이 마트라 다행이군
다른 생존자가 있다면 내가 남긴 이 글을 보고 생존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바이오
매장을 둘러보니 마침 도토리묵이 보이는군
그렇다면 묵밥을 한번 해볼까하오
준비물(가격은 본매장 기준)
도토리묵(미안하오 반은 점심에 먹었소) = 1000원
냉면육수(PPL아니오 다른게 있으면 그걸로 드셔도무방) = 1600원
청양고추(없어도 상관無) = 한봉다리 약 1700원
김치(집에서 빠져나올때 가져옴) = 0원
그릇,수저(집에서 가져옴) = 0원
즉석밥(PPL 아님) = 1100원
합계 : 5400원
먹기 좋은크기로 묵을 덜어내 주시오. 커터칼이 있으나 묵에게 예의가 아닌것 같아 수저로 팠소
고추는 수저로 팔수 없으니 커터칼을 이용했소. 칼이 없을시 손으로 그냥 부러뜨려 넣어도 되지만. 혹여 그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하면
엄마찾으러 천당에가도 눈깔이 없어서 못찾으니 조심하시오
육수를 붓소.나는 동치미육수를 썼는데 왜냐하면 묵밥에는 동치미국물이 어울릴것 같아서?
김치(볶음김치)를 넣소. 많이 넣으면 김치맛만 나니 적당히
아포칼립스묵밥 완성!
맛있게 드시고 꼭 살아남으시길 바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