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중에 저격당할 뻔 했는데 저격자의 권총이 마침 고장이 나는 바람에 목숨을 건진 사건이지요.
그러고보니...
대한제국이 망하기 전에도 사형언도까지 받았다가 감형되어서 목숨은 건지지 않앗나요?
이런 사람들이 참 운은 억세게 좋다 싶네요.
하지만 그때 죽었다면 아마 이름만은 찬란했을 거라 봐요.
고종에게 공화혁명 일으킨다는 죄목으로 체포당해서 사형언도 받았을때 그때 그냥 사형당했으면 한국 최초의 민주열사가 될 뻔 했죠.
저 한국전쟁 중에 저격당해 죽었다면
이 또한 독재자라는 오명을 얻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비운의 지도자라는 동정까지 샀겠죠?
목숨은 운 좋게 건졌지만
그 분은
불행하게도 대신
명예를 잃어버린 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