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하는 밧세바>
<다윗의 편지를 받은 밧세바>
<다윗과 우리아>
다윗은 궁전 지붕에서 바람을 쐬다가 멀리에 있는 한 여인을 보게 되었다.
그는 그녀가 마음에 들었고, 아내로 삼고 싶었다. 그녀에 대해 수소문해 보던 중,
그녀가 히타이트 사람 우리아(Uriah)의 아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다윗은 그녀의 남편을 궁으로 초대하여 환대하고 선물을 주는 한편
그를 최전방으로 보내 적에게 죽게 내버려두라는 내용의 편지를 장수 요압에게 전달하게 했다.
우리아는 모든 것을 믿었고, 씩씩하게 선봉대를 지휘했다.
우리아가 앞으로 돌진했을 때, 나머지 병사들은 요압의 명령에 따라 퇴각했다
우리아는 홀로 남아 피살되었다.
그의 아내 밧세바(Bathsheba)는 과부가 되었고, 다윗은 곧 그녀와 결혼했다.
선지자 나단(Nathan)을 제외한 국민들은 다윗의 권력이 무서워서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밧세바와 다윗의 첫째 자식은 선지자 나단의 예던대로 여호와의 분노 앞에 급사하였다.
다윗은 여호와 앞에 회개하고 용서를 받기 위해 기도하고 애걸하며 탄원했다.
그가 보여준 이러한 진실된 슬픔은 여호와를 감동시켰으며, 잠깐 동안 다윗은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었다.
그 후 밧세바는 또 아들을 낳았다. 그 아이의 이름은 솔로몬(Solomon)이었다.
다윗은 즐거워하며 다른 아이들을 모두 제치고 이 아이를 후계자로 삼겠다고 밧세바에게 약속했다.
압살롬(Absalom)과 아도니아(Adonijah) 같은 정당한 후계자에게는 매우 불쾌한 결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