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서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대학교 1학년입니다.
1학기 교양강의로 전쟁에 대한 강의를 수강하는 중인데, 강의를 듣다보니 궁금한 점이 생겨서 이렇게 질문을 올리옵니다.
그 수업에서 WW1 전후관계를 통해 WW2의 발발원인까지는 나름대로 정리를 할 수 있었으나,
그 이후 지금 (WW2 주요 개전국인)독일과 일본의 상이한 전후태도차이의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저는 특정한 (사회)현상이 발생했을때 그 인과관계를 제 나름대로 밝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제가 나름대로 생각해본 독일이 (일본과는 달리) WW2에 대해 뉘우치는 태도를 취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바이마르 헌법
WW1의 패전국인 독일이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연합국들은 자기네들도 못지키는 너무나도 민주적인 헌법을 독일에 강요했다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대공황을 겪으면서 경제적 위기에 빠진 독일은 파시즘에 빠졌고 이는 바이마르 헌법에 따라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서 선출되었습니다.
즉, 국민들 스스로 선택했기에 그 책임을 더 크게 느끼고 반성하기에 지금의 태도를 취하는 것 같습니다.
2. WW2를 일으킨 원인
WW2를 일이킨 원인 역시, 독일과 일본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WW1 승전에서 얻은 이익으로는 욕심을 채우지 못해서 (독일이 WW1을 일으킨 이유와 같이)강대국들에게 선점된 세계 식민시장을 뒤흔들고자 전쟁을 일으켰고,
독일은 WW1 패전으로인해 식민시장을 다 잃고 경제 대공황까지 겹쳐 (다른 나라들이 블록경제, 뉴딜정책으로 이를 타파하려고 노력했듯이) 이를 해결하고자 (어쩔수없이?) WW2를 일으킨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저는 어떠한 사회현상을 제 나름대로 설명하고자 할때 특히 정치적/경제적인(거시적) 측면으로 다가서는 걸 우선시 합니다.
그런 저에게, 일본 근현대사는 일본이 지금 독일과는 상이한 태도를 이해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 세계(특히 일본의 근현대)사를 잘 아시는 분 계신다면,
당시(WW1후 ~ WW2) 일본의 근현대사를 가르쳐 주십시오~!
또, 제가 나름대로 정리한 부분이 잘못된 점이 있고 다른 주요한 원인이 있다면 달게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