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1억 2000만원 이었고 올해는 20% 오른 1억 4400만원을 받게 되실거라고 하네요
예전에 석해균 선장님 치료했었을때나 저번에 북한 병사 치료를 담당했었을때마다
각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은
이국종 교수님 같은 분이 5-6분 더 계셔서
하루에 8시간 정도만 일하시고 나머지 시간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실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강철같은 체력과 의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저렇게 몸 생각 안하고 무리하시면
교수님의 건강이 많이 나빠지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이미 시력과 청력이 많이 안좋으시다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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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의료 현실은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원칙적으로 정상적 치료를 했지만..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치료를 했지만...
과잉 진료라는 심평원의 잣대에 의해 치료비를 삭감당해야만하고 병원은 고스란히 그 손해를 떠 앉아야합니다
( 이국종 교수님 말씀에 따르면 본인이 하는 의료 행위로 인해 병원에 연간 10억원의 적자가 발생한다고.. )
만약 이국종 교수님이 하는 의료 행위가 병원의 수익에 도움이 된다면
아마 아주 대학 병원은 제2의 이국종 , 제3의 이국종 교수님 같은 분들을 모셔서
외상 센터를 활성화시키고 더 발전 시키지 않을까 하지만
정부에서 잘못된 수가 체계를 고치지 않는다면 요원한 일이 될꺼 같습니다
저는 이국종 교수님이 하루에 8시간 정도만 일을 할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연봉도 조금 더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국종 교수님이 하는 의료 행위가 정당한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