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 상황에서 바이탈과 가려고 할까요?
매번 쌍욕먹어가면서도 어찌어찌 환자살리고 의식없이 누워서 왔던 환자가 걸어나가는 걸 보는 성취감에 의사질 하던분들 이제 누가 하나요?
바늘 다시 쓰는건 말도 안된다 이 약은 환자 치료에 꼭 필요하다 아무리 얘기해도 귓등으로도 안듣던 심평원의 삭감 감내하며 그나마 유지하던 중환자실들이 남아나기나 할까요?
이번 구속수사 보고 많은 분들이 결정했을겁니다.
절대 바이털 잡는 과는 가면 안되겠구나.
중환자실은 절대 보면 안되겠구나.
이미 중환자실에서 종사하고 계신 분들도 많이 느끼셨을겁니다.
분명 나도 구속될만한 순간이 엄청나게 많았구나라고..
심평원에서 하라는대로 진료하면 못해도 3년내에 구속될 판입니다.
대한민국 중환자실은 죽었습니다.
중환자실 사망에는 누가 같이 분노하고 목소리를 내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