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넘어져서 대학병원 응급실가선 얼굴 3바늘 꼬매고...
소독이나 실밥 푸는건 동네병원 어디서든 가능하니, 비싼 대학병원 안오셔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곤 다음날 소독하러 동네 병원 갔는데...
정형외과. 얼굴 아래 부분이면 몰라도 얼굴 부분은 자기들이 못한다고 하더군요.
네. 이해했습니다. 그럴수 있겠다고...
그리곤 동네 성형외과 3군데에서 거절당하고, 다시 대학병원 갔습니다.
1. 흉터치료 전문 성형외과, 피부과
2. 코성형, 지방이식 성형외과
3. 가슴확대 가능 성형외과.
지들은 피부관리 전문이기 때문에, 아이 얼굴 소독 같은건 못한다고 하네요.
하~ 참 대단하신 의사님들 만나고 왔네요.
"EBS 명의" 나 이국종 교수님 같은 사람들 얘기 듣고 하다보면, 참 고생하고 고마운 사람들이구나 하다가도.
돈 안되는 아이 얼굴 치료따위는 못하겠다는 코성형, 가슴성형만 하는 의사들 만나고 오니 선입견을 안가지려고 해도...
하... 욕 나오네요.
딱. 사람들 머리속에 존재하는 돈만 밝히는 성형외과 의사. 맞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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