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 때문에 덜덜 떨리는 상태에서 감기약 먹고 잠시 자려는데...
땀냄새 등등 때문에 빡쳐서 다 내던지고 씻고 잤다죠...
좀 뜨겁다 싶은 샤워를 한 10여분 뒤집어 쓰니까 , 감기약 덕분에 더 노곤해지면서 모처럼 잠이 오길래 좀 잤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한 5~6시간? 쯤 푹 잤어요.
- 평소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길게 자봤자 3~4시간 언저리입니다.
몸을 씻어내린 다음 옷 입고 붙이는 핫팩 대여섯개를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이고 진짜로 푹 잤습니다.
사실 정말 심할 때는 덜덜 떨리는 게 장난 아니긴 했는데, 이제는 괜찮아졌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쓰다말았던 글이라던가...
그리고 개인적으로 갈무리하고 싶었던 과거 작성 댓글을 좀 정리할까 싶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요.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1964503
임신 중 섭식에 따른 태아의 반응에 대한 기사 관련 오유 게시물인데.
...음...
이유는 없습니다.
굳이 이유를 말하자면, 제 눈깔에 이뻐 보이는 것 중 하나가 임신부거든요.
이유 묻지마세요. 그냥 이뻐보여서 그래요. [따지는 분 쫓아가서 때릴 거임]
이거 말고도, 이런저런 학문적 호기심 등등 때문에 임신 관련으로 이전부터 여러가지 논문을 읽곤 했거든요.
대학교 도서관에서 "태아 관찰 실험" 관련 논문을 찾아 읽던 이유도 이런 것 때문이기도 하고요.
어떤 분은 "관련 박사" 를 언급하셨지만, 제 전공은 어디까지나 철학이긴 한데...
사실 저 댓글을 이전부터 갈무리하고 싶었는데, 워낙 작성 댓글수가 좀 많다보니 다시 찾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었습니다.
아, 그리고.
다음에 쓸 글은 아마도...
여전히 분노가 담긴 글이 될 듯 합니다.
오늘 내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페이스는 좀 느긋하게 쓸 겁니다.
아직 멀쩡하진 않아서요.
가능하다면 (잠이 온다면) 한 너댓시간 정도는 더 자고 나서 마무리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