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연세가 꽤 많으신데 제목의 두분보단 많음
지난 11월달인가?
매년 연말 행사처럼 토정비결을 물으셔서 웹검색으로 보게 해드렸는데
내용이 얼핏 보기에도 어이가 없긴 했음
저 연세 많은 분의 토정비결인데 해외여행이 어쩌고~ 저쩌고~ ㅋㅋㅋ
결론은 체크는 못했지만 내용이 안 좋았나봄
어머님은 시무룩~
그러다 오늘 낮에 또 토정비결을 말씀하시길래..
이번에도 웹검색으로 보게 해드렸음
그냥 구글서치를 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사이트
이번에는 어머님 마음에 드는 내용이였나봄
무척 좋아하심~ ㅎㅎㅎ
그래서 제가 한 말이
어느 꼬마가 스님에게 손금을 봐달라고 하니
스님 왈 : 얘야~ 주먹을 쥐어봐라~ 손금이 안 보이지?
니 운명이 니 손금이 내 입에 달린게 아니라 너한테 달린거란다~
이런 내용을 얼추 엇비슷하게 말씀해 드렸음
그러니.. 그건 꼬마라서 그렇고~ ㅋㅋㅋ
나이 많으면 아니라고~ ㅋㅋㅋ
저서 꽂히는 게 "꼬마"라는 단어임 ㅎㅎㅎ
지금 옆방에서 기분 좋아서 이모에게 자랑하는데..
이모의 대답이 어머님 맘에 안드나봄~ ㅎㅎㅎ
아이고~
저분이야 연세도 있고.. 그냥 단순 노모니 넘어가지만..
한나라의 통이란 것들도 저런 부류에 심취해서 정치를 하니
탄핵 맞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