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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모니터를 깼다
게시물ID : freeboard_20368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농심진라면.
추천 : 8
조회수 : 112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4/12/09 22:40:43

나는 매우 노하였다

 

하지만 나는 엄마한테 화내지 않는다

 

근데 엄마가 미안하단 말을 안 한다

 

내가 얼마나 비싼 모니터인 줄 아냐고 하니까

 

그 비싼걸로 하는게 고작 게임밖에 없으면서 뭐하러 그 비싼걸 샀냐 한다

 

나는 그 말이 너무 화가났다

 

얼마전에 엄마가 나에게 빈정상하게 말하지 말래놓고 자기가 그러고 있다

 

그래서 나는 톡으로 엄마에게 왜 엄마도 똑같이 그러냐고 했다

 

얼굴을 보면은 너무 화가 날 것 같아서였다

 

엄마가 내 방에 찾아와 방금 뭐라 했냐 그랬다

 

나는 엄마에게 

 

실수로 그랬던 아니던간에 우선 미안하다고 해야 되는게 먼저지 않냐 했다

 

엄마도 화가 난 채로 왔지만 내 말을 듣고는 누그러지는듯 하였다

 

난 겨우 이깟 모니터로 엄마에게 화를 내거나 안 좋은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물건은 새로 사면 된다

 

엄마가 그제서야 쪼금은 미안하다 했다

 

모자간의 일은 그렇게 잘 풀었다

 

아 모니터... 볼때 마다 짜증이 나지만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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