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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다운 소련 11티어 자주포
게시물ID : wtank_20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percraft
추천 : 4
조회수 : 91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5/13 17:02:15

 T92가 240mm의 크고 우람한 아쌀한 M1곡사포를 장착하고 자비없는 핵폭탄을 날리는 건 다들 아시리라고 봅니다.

물논 실제로 전투에서 굴려먹은 사례는 없지만, 장착된 포는 써먹은 전례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전선에서 안그래도 절딴난 몬테카지노를 개발살낸 장본인이 요놈이죠.

하지만 여러분, 이놈이 '자주포'의 본좌는 아닙니다. 본좌는 따로 있습니다요.

 

 

 

 

-'포'는 실전경험이 빠방한 T92. 속칭 통구이-

 

"깝 ㄴㄴ 제가 본좌임. 구스타프랑 칼 빼고 자주포 본좌는 저임."

"님 진짜 그렇게 생각함?"

"뭐임마. 넌 뭔데?"

"나?"

 

 

 

 

 

"2B1 Oka."

 

 

 

 

 

-포신 길이만 20미터, 420mm구경의 크고 아름다우신 자태-

 

"그 쪼매난 꼬마주둥이 함부로 놀리면 뒤진다."

"헐 시발...."

 

 

 

여러분, 러시아는 여러분들의 소인배적인 것과는 차원이 다른 크고 아름다우신 분들입니다.

암요.

 

 

 

 

 

p.s

 

 

 

 

-'양산'열차포 Krupp 5-

 

"ㅋㅋㅋㅋㅋㅋㅋㅋ실전도 못 뛰어본 꼬마들 귀엽넼ㅋㅋㅋㅋ 서로투닥거리곸ㅋㅋㅋㅋ"

"꼬마야, 너 왜그렇게 시끄럽냐?"

"누가 나보고 꼬마라고 ㅂ....."

 

 

 

 

 

 

 

 

 

 

 

-본좌 구스타프 옹-

 

"나다."

"헐, 성님....."

 

 

 

 

하지만 역시 덕국물건이 제일 크고 아름답습니다. 암요.

오오 독간지의 크고 아름다운 거대주포.

 

 

p.s 2

 

 

 

-현존하는 패왕, PzH2000-

 

"여기 최강 자주포 선발대회가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껴도됨?"

"너 반칙 ㅅㅂ"

"꺼져."

 

 

 

 

 

-밀리터리계의 베이퍼웨어, Koalitsiya-SV-

 

"저 이번에 곧 나오는데 여기 껴도됨?"

"안돼 미친놈아. 그러다 또 고인되려고 그러지?"

"ㄴㄴ 이번엔 진짜나옴."

 

 

 

 

-천조국 차세대 자주포였지만 나오기도 전에 고인 된 크루세이더-

 

"여기 고인들 모인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주력 되기전에 고인되었는데 껴도됨?"

"....님 좀 불쌍."

"끄으흐흐극흑흑 포때리는것보다 뱅기띄우는게 더 싸게 먹힌대서 고인됨크흐흑윽끅끅."

 

 

p.s 3

 

 

 

-현역활동+아작낸 전적 최다+쏟아부은 물량 최다 트리플크라운 B52 영감-

 

"ㅋ."

 

"아오 ㅆ...."

"미친 영감탱이야 여긴 자주포 노는데니까 빨리 꺼져."

"자주포 존중좀."

"고인 존중좀."

 

"니들은 나보다 더 늦게 나왔는데 나보다 더 고인인데다 나보다 더 못싸웠네? ㅋ"

 

"야이시벌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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