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92가 240mm의 크고 우람한 아쌀한 M1곡사포를 장착하고 자비없는 핵폭탄을 날리는 건 다들 아시리라고 봅니다.
물논 실제로 전투에서 굴려먹은 사례는 없지만, 장착된 포는 써먹은 전례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전선에서 안그래도 절딴난 몬테카지노를 개발살낸 장본인이 요놈이죠.
하지만 여러분, 이놈이 '자주포'의 본좌는 아닙니다. 본좌는 따로 있습니다요.
-'포'는 실전경험이 빠방한 T92. 속칭 통구이-
"깝 ㄴㄴ 제가 본좌임. 구스타프랑 칼 빼고 자주포 본좌는 저임."
"님 진짜 그렇게 생각함?"
"뭐임마. 넌 뭔데?"
"나?"
"2B1 Oka."
-포신 길이만 20미터, 420mm구경의 크고 아름다우신 자태-
"그 쪼매난 꼬마주둥이 함부로 놀리면 뒤진다."
"헐 시발...."
여러분, 러시아는 여러분들의 소인배적인 것과는 차원이 다른 크고 아름다우신 분들입니다.
암요.
p.s
-'양산'열차포 Krupp 5-
"ㅋㅋㅋㅋㅋㅋㅋㅋ실전도 못 뛰어본 꼬마들 귀엽넼ㅋㅋㅋㅋ 서로투닥거리곸ㅋㅋㅋㅋ"
"꼬마야, 너 왜그렇게 시끄럽냐?"
"누가 나보고 꼬마라고 ㅂ....."
-본좌 구스타프 옹-
"나다."
"헐, 성님....."
하지만 역시 덕국물건이 제일 크고 아름답습니다. 암요.
오오 독간지의 크고 아름다운 거대주포.
p.s 2
-현존하는 패왕, PzH2000-
"여기 최강 자주포 선발대회가 있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껴도됨?"
"너 반칙 ㅅㅂ"
"꺼져."
-밀리터리계의 베이퍼웨어, Koalitsiya-SV-
"저 이번에 곧 나오는데 여기 껴도됨?"
"안돼 미친놈아. 그러다 또 고인되려고 그러지?"
"ㄴㄴ 이번엔 진짜나옴."
-천조국 차세대 자주포였지만 나오기도 전에 고인 된 크루세이더-
"여기 고인들 모인다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주력 되기전에 고인되었는데 껴도됨?"
"....님 좀 불쌍."
"끄으흐흐극흑흑 포때리는것보다 뱅기띄우는게 더 싸게 먹힌대서 고인됨크흐흑윽끅끅."
p.s 3
-현역활동+아작낸 전적 최다+쏟아부은 물량 최다 트리플크라운 B52 영감-
"ㅋ."
"아오 ㅆ...."
"미친 영감탱이야 여긴 자주포 노는데니까 빨리 꺼져."
"자주포 존중좀."
"고인 존중좀."
"니들은 나보다 더 늦게 나왔는데 나보다 더 고인인데다 나보다 더 못싸웠네? ㅋ"
"야이시벌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