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아는 사실일지 모르겠으나
정유재란때 히데요시는 왜군의 전공을 평가하기 위해
조선인의 머리 대신 부피가 작은 코를 베어서 일본 본국으로 보내게 했다.
이때 왜군들은 남녀노소 어린이 여자 가릴 것 없이 백성들의 코를 베어가기 바빴는데,
히데요시는 여자 어린이 코 보다는 조선군의 코를 진짜 실적으로 인정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 코의 주인이 남자 라는 것을 증명해야 했으므로, 코만 베어간 게 아니라
입술, 인중부터 코 전체를 베어갔다.
잘려진 코 뿐만이 아니라 수염이 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란 시대에는 윗 입술부터 인중, 코에 이르기까지 없는 사람이 많았다.
코만 베어간 것이 아니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