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 노벨상 수상작을 원어로 읽어봅니다
책장을 뒤집어보니
아이가 독립할 때
한강씨 책을 다 갖고갔더라고요
참지 않고 돈 좀 씁니다
그리고 ,돈 쓰는 김에
황동규님 시집도 한권 더 삽니다
이 분은 저랑 같이 늙어갑니다
예전보다 둥글둥글 더 둥글둥글
가끔 꽂히는 구절을 가만히 가만히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ㅡ"집콕"의 삶이란 일종의 가택 연금에
해당하는 것이다 (해설 중)
ㅡ"혼자 있음"
ㅡ"혼자 없음"
ㅡ"있음이 없음보다 한참 비좁고 불편하다"
ㅡ"아끼려 들다 섭섭 한 게 어디 사람뿐이랴.
아참
한강씨의 시집은 무려 53쇄네요
소년~은 165쇄 이고 발행일이 11월 19일
미래에서 발행한 책입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