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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리아 차 맛 없다고 성내면 차알못일까여
게시물ID : coffee_2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티즌의반응
추천 : 2
조회수 : 343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9/13 21:36:51
teal.JPG

질문은 아니고 그냥 적는 글이라 본삭금은 안 하겠습니다.(....) 

로오오옷떼 마트에서만 파는 틸리아 차 

홍차와 허브티가 함께 6종류 정도 있는데요, 

3개 10800원 하길래 사봤습니다. 



일단 저는 

라즈베리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다가 아크바 라즈베리 홍차를 마셔보고 

'이것이 외국의 한약이로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저한텐 쓴 맛만 나더라고요) 


이번에 또 틸리아 라즈베리 홍차를 사봤스빈다. 

그래서 마셔봤는데 그 맛은 

또 다른 외국의 한약이었스빈다. (.....) 



라즈베리 홍차는 앞으로 어떤 브랜드든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라즈베리한약과 함께 제가 산 것은 망고 아일랜드랑 캐러멜 루이보스티입니다. 

캐러멜 루이보스티는 .... 라즈베리한약을 마시고 바로 마셔서 그런지 원래 그런지 몰라도 

아무런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캐러멜이라고 해봤자 밍숭맹숭한 맛이 강력한 라즈베리한약에 가려진 듯 합니다.) 


물배가 불러서 망고 아일랜드는 안 마셨는데요, 기대감은 없습니다. 한약1 한약2 한약3 (....) 


심지어 훨씬 싼 헬라디브 홍차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가향이 더 적절한 것 같아요. 



그럼 넌 홍차랑 안 맞는 거야 ^^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동유럽 네이티브에게 선물로 받은 (그렇게 비싼 건 아닌) 홍차는 정말 눈이 번쩍 뜨이게 맛있었고 즐길 수 있었어요. (고함) 

ㅋㅋㅋ 

렛츠고 동유럽(....) 




저는 얄딱꾸리한 가향홍차를 싫어하는 취향인 것 같습니다. -_-;;; 


틸리아 차는 매우 단 것을 먹을 때만 마셔야 할 것 같아요. 차에 설탕 넣는 건 별로 안 좋아해서... 






*저 처럼 신맛+단맛나는 매우 진한 차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히스앤헤더'의 여러 과일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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