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아니고 그냥 적는 글이라 본삭금은 안 하겠습니다.(....)
로오오옷떼 마트에서만 파는 틸리아 차
홍차와 허브티가 함께 6종류 정도 있는데요,
3개 10800원 하길래 사봤습니다.
일단 저는
라즈베리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다가 아크바 라즈베리 홍차를 마셔보고
'이것이 외국의 한약이로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저한텐 쓴 맛만 나더라고요)
이번에 또 틸리아 라즈베리 홍차를 사봤스빈다.
그래서 마셔봤는데 그 맛은
또 다른 외국의 한약이었스빈다. (.....)
라즈베리 홍차는 앞으로 어떤 브랜드든 사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라즈베리한약과 함께 제가 산 것은 망고 아일랜드랑 캐러멜 루이보스티입니다.
캐러멜 루이보스티는 .... 라즈베리한약을 마시고 바로 마셔서 그런지 원래 그런지 몰라도
아무런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캐러멜이라고 해봤자 밍숭맹숭한 맛이 강력한 라즈베리한약에 가려진 듯 합니다.)
물배가 불러서 망고 아일랜드는 안 마셨는데요, 기대감은 없습니다. 한약1 한약2 한약3 (....)
심지어 훨씬 싼 헬라디브 홍차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가향이 더 적절한 것 같아요.
그럼 넌 홍차랑 안 맞는 거야 ^^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동유럽 네이티브에게 선물로 받은 (그렇게 비싼 건 아닌) 홍차는 정말 눈이 번쩍 뜨이게 맛있었고 즐길 수 있었어요. (고함)
ㅋㅋㅋ
렛츠고 동유럽(....)
저는 얄딱꾸리한 가향홍차를 싫어하는 취향인 것 같습니다. -_-;;;
틸리아 차는 매우 단 것을 먹을 때만 마셔야 할 것 같아요. 차에 설탕 넣는 건 별로 안 좋아해서...
*저 처럼 신맛+단맛나는 매우 진한 차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히스앤헤더'의 여러 과일차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