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근처에 파이브 가이즈라는 햄버거집이 생겼다고 해서,
팀원분 중에 한 분이 5명 모여서 가자 하여, 햄버거 조지러 갔습니다.
일단 직원이 다섯 명이 아닙니다.
밀크 쉐이크가 먹고 싶어서, 8,900원이나 하는 밀크쉐이크를 시켰습니다.
하나는 오레오, 다른 하나는 피넛빠다 넣었습니다.
그리고 이내 후회하게 되는데...
패티 2장 치즈 베이컨 버거라는 아주 기본적인 버거를 시켜보았습니다.
어후 이거 밥 3공기 급입니다.
직원이 옛다 먹고 배터져라~라는 마음으로 치즈를 넣은 건 아닐까 싶었습니다.
먹는 내내 턱이 아프고, 밀크쉐이크(피넛버터)는 우유에 탄 미숫가루 맛이었습니다.
1/4를 먹는 동안, "오우 개쩌는데?"라고 생각했는데,
1/2를 넘기는 시점에서, "좀 많은데?"
3/4를 먹으면서, "아... 욕심 부리지 말걸"
다 먹고 나니, 10%도 못 먹은 밀크쉐이크가 눈에 보이고,
김치... 김치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같이 간 팀원분이 "1명이 5인분 먹어야 하나봐요"라는 말씀에 공감하였습니다.
여러분...
파이브 가이즈 가실 때는,
욕심 부리지 마세요.
배터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