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 퉁퉁 부은 채
아침 6시에 일어나서
"놀아야 해... 놀아야 해..."
를 중얼거리며 컴퓨터를 켜고
졸린눈 비벼가며 빨래를 돌리고
"일주일에 한번 쉬는데 오늘이라도 놀아야 해..."
를 중얼거리며 왠지 모를 서러움에
"그래도 놀아야 해..." 를 다시 한번 중얼거리고
지금!!시각!! 마침 인간이 가장 잔인해질 수 있는
오전 11시!!!
흉포한 삼선짬뽕 한그릇 쌈@뽕하게 조져주고!!!
존시나도 존시나 뒤로 자빠질 정도로 글을 쓰고!!!
논다!!! 글쓴다!! 글쓰는게 노는거다!!!
저녁엔 먹는다!!! 삼계탕!!!
나!! 찢고!! 뜯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