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번주 식단을 궁리해보는 의식의 흐름
게시물ID : freeboard_20340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압생두
추천 : 7
조회수 : 106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4/10/21 21:46:26
야채와 단백질을 챙기며
되도록 같은 반찬을 두끼 연속 먹고싶진 않다는 마음이 있읍니다 녜

남편은 이번주 내내 거의 야근이라 저 혼자 먹을 것만 짜면 되는데
가끔 집에 와서 야식 찾을 때 내놓을 뭐라도 없음 자꾸 과자에 콜라 먹어서
0.5인분 정도 냉장고에 뭔가 만들어두고
남편이 안먹으면 다음날 제 일용할 양식이 되곤 합니다.


이상은 텅 빈 냉장고에 그때그때 먹을 것만 있는 야채칸, 소분해서 얼려둔 고기, 생선 정도만 있고 여유있는 냉동칸인데

실상은 결국 며칠치 반찬을 한꺼번에 만들어 쟁여놓고 일주일간 돌려가며 먹네요ㅎㅎㅎ




내일은 알바 두건 있어서 도시락을 좀 싸볼까 합니다. 돈벌러 가서 돈 쓰고 오면 왠지 억울한구야

아침에 쿠팡에서 돼지불고기랑 두부랑 상추 도착해 있을테니
돼지불고기 볶으면서 된장찌개 끓이고
연어도 굽고 두부도 좀 부쳐야겠네요
아침은 쌈밥 눈누난나

점심은 연어구이랑 샐러리랑 두부부침 도시락을 싸던지
연어대신 돼지불고기 덮밥 도시락을 싸던지 하고 

저녁에 찌개에 상추랑 불고기 남은 거 먹으면 얼추 떨어지겠네요

찌개 꼭 하루이틀치만 해야지. 김치찌개 한솥 끓였다가 친정에 절반 드리고도 일주일 내내 먹었더니 어휴


수요일엔 아침에 베이컨으로 파스타 하면서 밥 지어놓고
점심엔 두부 썰어넣어 명란젓국 끓이고 쏘세지야채볶음 좀 해야겠어요

명란젓국이 항상 좀 애매하게 남는데 그럴 땐 남은 국물을 활용해서 계란찜을 끓이면 좋습니다. 호호호 돌려막기!!


남은 두부로 목요일 두부찌개나 조림하고
얼려둔 장조림 꺼내고
이날 아마 낮술 약속 잡힐 것 같으니 해장용 황태국을 좀 끓여놔야겠네요 금요일은 국물로 아침 끝내고 남은 반찬들 좀 털어먹고!


주말엔 크림스프에 베이컨, 식빵, 삶은 계란으로 야매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하고 
한끼는 토마토 스파게티하고 호주산 부채살 얼려둔 것 좀 해동해서 굽고… 생선도 굽고… 냉동실에 자리 없어서 남편 있을 때 해치워야해… 근데 집에서 삼시세끼하면 설거지가 장난 아니져… 남편 설거지 좀 해조라…(의식의 흐름)






일단 오늘 돈까스 배달시켜 잘 먹었으니
이번주 배달은 요걸로 끝내보겠어요!!



출처 제가 가서 사오는 건 배달 아니자나여 그쳐

맞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