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5세 총각 아재입니다 5월 중순경 변비와 혈변이 너무 심해 병원을 찾았고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 결과 직장암 2기 진단 받았습니다 현재 방사선 치료 끝났고 3차 항암치료중입니다 담배는 아예 안피우고 술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직장 동료들과 먹은 수준에 주말마다 산책 겸해서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젊은 나이에 암이라고 하니까 솔직히 많이 당황 스럽습니다 일단 궁금한점 몇가지만 적어봅니다
1. 의사 선생님은 음식은 가릴 필요 없다고 했는데 그래도 혹시 피해야 할 음식이 있나요 주변에서는 회, 생야채 같은 날것은 피하고 하는데 맞는건가요
2. 의사 선생님은 기본 치료 기간을 6개월 예정하셨습니다 아는 형님이 위암수술후 거의 1년을 쉬셨는데 6개월만에 치료가 끝나는건가요 의사 선생님은 그때 상황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 진다고 하셔서....
3. 다음달 수술 예정되어 있습니다 개복수술은 커녕 평생 병원이라고는 직장에서 하는 정기검진외에는 가본적이 없어서 솔직히 무섭고 떨립니다 (군대도 다녀왔고 직업 특성상 걸핏하면 높은 곳에서 일하는데) 수술후 통증이라거나 특별히 불편한 점이 있나요?
4. 치료비가 어느정도 필요할까요? 아직까지는 통원치료라 그다지 금액 부담이 크지 않은데 수술후에 진료비 부담이 늘어난다는 말을 들어서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