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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진짜 신은 있을지도 모르죠…
게시물ID : freeboard_2032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끼둘고릴라
추천 : 6
조회수 : 83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4/09/23 12:12:55
제가 요즘 현타왔는데

며칠째 병원 가는거 미뤘거든요.

오늘 준비하고 콜택시 타고 가려 전화 했는데

해당 운전 기사님이 바쁜일이 생겨 다른차 불러 주셨고

알고보니 그 기사님이 장모님도 모시고 계시고 아픈 아들

병수발까지 하시더라구요… 제 자신이 너무 바보 처럼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그분이 하시던 말이 힘들어도 받아들인다고…

숙명 처럼 말이죠.. 제가 남들보다 예민히지만 눈치는 볼줄 모르나

뭐랄까요 신은 사람이 너무 힘들게 하지는 않는 것 같긴 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인간을 돌보는 존재가 있느냐의


질문에는 그 존재가 인간일 수도 있고 어떤 기회를 통해


알게 해주지 않나 싶습니다… 저 진짜 어떤 면은 예민한데 다른 부분은


아주 물러터젔습니다….사람들이 걷고 있는 모습에서도


그들의 표정과 각자 열심히 살아온 모습들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 에서


느껴지는 것이 많은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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