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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편 500자 소설 쓰기 - 매일매일 다른 이야기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20318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테비아쩔어
추천 : 3
조회수 : 72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4/09/12 08: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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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자 소설

현주와 지예, 사쿠라와 아오이, 슈란과 하이윤, 애쉬와 라니, 올가와 옥산나, 안나와 에바, 사브리나와 밀라, 람란과 레나타, 데프네와 제이넵이 한낱 한시에 똑같은 거짓말을 했다.

서로 만난 적조차 없음에도 같은 마음으로, 같은 거짓말을, 같은 시각에 쏟아내니 인간들을 지켜보던 천사들은 몸이 굳었다. 긴장된 얼굴로 신을 찾은 건 오래지 않아 또 지라쿤과 퐁암, 엠마와 그레타, 영주와 하루카도 똑같은 거짓말을 쏟아내서다.

“아뢰옵니다. 다수의 인간 여자들이 한낱 한시에 똑같은 거짓말을 쏟아내었습니다. 그들을 단죄하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신은 태평한 얼굴로 물었다.

“그녀들이 뭐라고 하더냐?”
“엄마는 배가 부르니, 네가 많이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녀들은 사나흘 간 제대로 먹지 못한 여인들입니다.”

천사들의 말에 신은 매우 곤란한 표정이 되고 말았다.

“모두 다 내 계획대로라 기쁘다만, 너희 모두를 가르칠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프구나.”

 

 

-

 

여전히 병원입니다.

 

에어컨이 빵빵할 거란 생각을 않고 다이소 반팔, 반바지 차림이라 여간 추운 게 아니군효;;;

 

 

출처 병실 아내 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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