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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500자
게시물ID : freeboard_2031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테비아쩔어
추천 : 7
조회수 : 45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4/09/04 12:29:39
작가 500자소설쓰기

“어려울 거라고 했잖아? 매일 쓰는 건 좋지만, 매번 단편으로 끝나는 500자? 무리야. 차라리 시라면 모를까, 어떻게 매번 서사와 메시지를 담아? 어제 쓴 글만 해도 그래. 그냥 장편을 위한 프롤로그 같아.”

핸들을 거머쥔 긴 머리의 여자가 조수석으로 고개를 돌렸다. 숏컷에 조금 더 나이 들어 보이는 여자의 여자가 있었다.

“그래도 누군가는 시스템의 모순된 구조를 말하는 것으로 봐주지 않을까?”
“아니, 그냥 인물 설정을 던진 정도로만 보여.”
“그래서 넌 김씨의 다음 선택이나 그에게 찾아올 사건이 궁금하지 않았어? 전혀 상상해보지 않았던 거야?”

긴장이 되는지 무릎 위에 올린 가방손잡이를 꼭 쥐며 가슴으로 당겼다.

“아니, 충분히 호기심은 생겨. 그렇지만, 네 메시지는 잘 전달되는지 모르겠다고.”
“그럼, 충분해. 어쨌든 500자로 독자에게 상상의 시간을 줬잖아.”

조수석 시트를 뒤로 젖히며, 짧은 머리의 여자는 짧은 다리를 제법 길게 뻗어보였다.




대학 병원 대기 너무 힘드네요;;
대기지연 120분 실화임??
출처 마누라캉 검사 받으러 온 산부인과 병원에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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