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여행 끝내고 집에 오니 저녁 9시반 정도더군요
집 치워두고 에어컨 제습 28도로 틀어두고 나간 과거의 저를 칭찬하면서
밥 시키고 짐 풀기 시작
밥 도착할 때쯤 짐 다 풀고 쇼핑한 거 사진까지 다 찍고 정리 끝낸후
12시에 기절하다시피 잠들어서 9시간을 잤네요
늦은 아침 먹고 빨래 돌리고 나머지 정리 좀 하다 누웠는데
엄니 멸치볶음 너무 먹고 싶어요
근데 부탁을 못합니다
왜냐묜 엄니도 어제 저녁에 집 도착하셔서 짐정리 한창 하시고
뻗어계실 것이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꼼꼼하고 정확하신 양반이신데
여행지 슈퍼에서 한꺼번에 계산한것도 그날 딱 정리해서 주셨거든요 제꺼 가져가라고?
근데 약이 하나 없음ㅋㅋㅋ 엄마 캐리어에 들어감
뭐 빼먹으신 거 처음 봤어요 얼마나 피곤하셨으면…!!!
며칠 있다가 그간 주신 반찬통 드리고 약 받아올 건데
멸치볶음 레시피 써달라고 해서 함 해봐야겠어용
저번에 여행하면 사진 10장 올리는 게 국룰이라 하셔서
올려봅니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