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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시에 어울리는 노래가 있을까요??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jisik_2029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가생각나
추천 : 0
조회수 : 3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07 21: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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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발길이 끊어지고부터 달의 빛나지 않는 부분을 오래 보는 버릇이 생겼
습니다 무른 마음은 초름한 꽃만 보아도 시려옵니다 마음 그림자 같은 달의
표면에는 얼마나 많은 그리움의 발자국이 있을까요

파도는 제 몸의 마려움을 밀어내며 먼 곳에서 옵니다 항구에는 지친 배들이
서로의 몸을 빌려 울어댑니다 살 그리운 몸은 불 닿은 노래기처럼 안으로만
파고듭니다

아무리 날카로운 불빛도 물에 발을 들여놓으면 초가집 모서리처럼 순해집니다
먼 곳에서 온 달빛이 물을 만나 문자가 됩니다 가장 깊이 기록되는 달의 문장
을 어둠에 눅은 나는 읽을 수 없습니다

달의 난간에 마음을 두고 오늘도 마음 밖을 다니는 발걸음만 분주합니다

이대흠 - 애월에서



시 퍼포먼스를 하려고 하는데 '달'과 '사랑' 이 함께 주제가되는 노래를 찾기가 참 어렵네요. 느낌이 함께있는 노래가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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