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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동안 가장섬뜩했던이야기
게시물ID : panic_202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맷돼지
추천 : 2
조회수 : 524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09 12:57:00
제가 있던 부대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탄약을 지키는데 주업무인 경비중대라는 곳이였습니다
저흰근무를 여섯시간씩 순찰돌다가 초소도착하면 근무서다가 하는방식으로 섰는데요
그 날도 갓 온 이등병이랑 같이 순찰을 돌고 있었습니다
( 야간근무였습니다)
마침 지나가는 곳이 저희부대 자체에 무덤이 굉장히 많았는데 하필 연고지 없는 무덤이 많이 모여있고
항상 귀신이 나왔다는 이야기도 많은곳이며 실제로 여름에도 서늘할정도로 음산한곳이였습니다
긴장하면서 그지역을 다통과하는 순간 앞에 이상한게보이는 겁니다
잘보니 정말 작은 티코만한 맷돼지가 하나 좀작은 맷돼지가 하나 더 있는거죠
너무 놀래서 보고를 하려는데 하필 워키토키가 방전되어있던거에요
그래서 야전규율대로 판초의를 덮고 바위인척을 하려고 하는데 옆에서 부사수가
하는말이 제일 무서웠고 섬뜩했습니다


살짝 실소를 지으면서
“모병장님 착검해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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