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몸이 좋지않았는지 일찍 잠들어서..
새벽에 갑자기 눈이 번쩍 떠졌어요..
그런데 이상한 기계음이 들리는거예요..
끼이익하고는 다른 바람이 괴상하게 부는 소리?
그리고 우웅하는 소리가..겹쳐서..
일단은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보니
제 머리맡쪽..
에어컨 실외기 방향이었어요.
실외기소리가 이리도 컸던가..
(27도로 거실 에어컨 켜놓고 다 방문열고 자요)
되게 크네..싶다가 저렇게 크면 내가 깼을텐데..
그저 내가 일찍 일어나서 인지한건가 싶어서..
안방 에어컨을 보니 얘는 꺼져있길래..
거실 에어컨이 켜져있나보다..하고
좀 끄려고 거실로 나갔는데..
거실이 선득한거예요..
뭐지 이 기운은..싶어
거실 간이등을 키고
에어컨 리모콘을 바라보니..
18도..
18..전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