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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형이랑 북한산 다녀와서
게시물ID : freeboard_2028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식당노동자
추천 : 8
조회수 : 135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4/07/11 07:01:41
퍼스트조카 짜장면 먹고싶다 그래서 중국집 갔는데
얘 간짜장 시키더니 면만 먹음 ㅋㅋㅋㅋ


"야. 그렇게 먹으면 맛없지!"


"아냐. 맛있어."


"?그게?"


믿기 힘들었는데 그거 한그릇 다먹음 뭐야 얘.
그러더니 자기 요새 춤배우러 다닌다고 아이돌춤 추고있음.
가게 한가운데서 ㅁㅊ

지나가던 할아버지가 춤 잘춘다고 도네쏴줌 이야 ㅋㅋㅋㅋ
이게 버스킹인가 뭔가 하는 그건가 ㅋㅋㅋㅋ


"쟤 저런식으로 지금까지 번 돈이 나보다 많을겨."


형이 고개를 절레절레 함.


"야. 일로와. 고만 추고 탕수육 먹어 쫌 아주."


조카가 외쳤음.


"안돼! 더먹으면 삼촌 돼!"


"아니 근데?" 고대로 들어서 한바퀴 돌려버림.
좋더고 웃음 이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목끝까지 먹고 거기서 맥주 세 잔씩 더 마시고 헤어짐 후.

벌써부터 다가오는 일요일이 두렵습니다...
그땐 얼마나 더 마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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