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올해엔 젯밥을 차려줄까.
게시물ID : freeboard_20282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N회차
추천 : 3
조회수 : 6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4/07/10 20:59:07
참 운이 나빠도 너무 나빴어 그렇지?
회사 신입사원 교육 일정 때문에
계획했던 여행을 못가게 된 일에 대해
너는 너무나 서운해 했었지.

그도 그럴게 참.. 기대했던 여행인지라
너는 너무도 들뜨기도 했었고,
일정에 대해 많은 것들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 넘쳤던 너.
이미 예약한 것들을 물리기 싫었겠지
그렇게 혼자라도 가겠다던 넌 영영 떠나버렸다.

그 찬란한 스물넷 어린나이에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너의 영정사진을 보며 통곡하던 어머님에 대한 기억이
나에겐 아직 흐린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이유로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운도 지지리도 없지.
못나디 못난 나란 사람 만나 맘고생도 솔찬히 했을 거야

참 운도 지지리도 없지.
다친 사람 없는 사고중에
네가 그렇게 가버릴 줄이야.

올해는 어떻게.. 젯밥이라도 차려주랴?
한 술 떠볼테냐....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