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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사진몇장과
게시물ID : humordata_2027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호유우
추천 : 2
조회수 : 3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10/28 22:21:15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 

 

글은 이외수 작가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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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교실에서 동문수학한 친구조차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쟁상대로 인식하게 만드는 선생님이나 부모님은 이제 가치관을 수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각박할수록 자살충동도 빈번해집니다.

각자의 감성이나 개성을 중시한다면 굳이 경쟁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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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볼일이 있어 화천 시내로 가는 길에 태풍으로 은행알들이 길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애써 가꾼 과일들도 많이 떨어졌을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콩밭은 멀쩡했습니다.

키 크다고 반드시 좋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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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겠다고 큰소리를 치는 사람은 먼저 자신을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을 바꿀 능력도 없으면서 세상을 바꾸겠다고 큰소리를 치는 것은 일종의 기만이자 허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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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을 때, 질책을 받으면 남의 탓으로 돌리거나 세상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양심이 실종되면 인간도 실종되기 마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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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릴 때는, 사물을 얼마나 사실적으로 묘사했느냐보다 자신의 느낌을 어떻게 표출했느냐를 중시해야 합니다.

 

그래서 엄마가 자녀의 그림에 손을 대거나 참견하는 행위는 결국 그림과 자녀를 동시에 망치는 악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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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해이해지면 의외의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옛 사람들은 속담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방바닥에서 낙상한다'.

 

음미할수록 해학이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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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을 다 살아도 삼만 육천 일.

 

그 중에 아름답게 기억될 날은 며칠이나 될까요.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사람으로 태어났으니 사람답게 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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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피를 빨고 살아가는 족속들은 당연히 나쁜 놈들이지만 젊은이들이 그 밑에 빌붙어 하수인 노릇이나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은 불쌍하다 못해 역겹습니다.

 

비록 초근목피로 연명하면서 살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인간으로서의 자존심은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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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날들을 기다려 꽃망울 하나가 터지고, 얼마나 많은 날들을 기다려 열매 하나가 영글더냐.

 

허구한 날을 과일과 곡식을 먹고 살면서도 농사꾼 마음 한 번 헤아려 본 적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부끄럽게 생각할 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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