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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산업, 실질 지원 미흡…“통합법제 마련 ‘시급’”
게시물ID : humordata_20274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콘텐츠마스터
추천 : 2
조회수 : 10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10/23 17:49:15
▲OTT 업체 로고ⓒ각 사
▲OTT 업체 로고ⓒ각 사

노창희 "토종 사업자, 경쟁력 제고 필수…시장 종속 위험도"

 

유건식 "내년 수익성 중시·무광고서 광고·예능-스포츠 전환 예상"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정책은 사업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미흡한 만큼 통합법제 마련이 시급합니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 OTT 포럼’ 정기 세미나에서 '대한민국 OTT 산업 10년의 조망과 2025년 OTT 시장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 세미나는 한국 OTT 산업 10년을 맞아 그동안의 산업 조망과 내년 전망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 소장은 '대한민국 OTT 산업에 대한 통시적 조망과 정책 제언'이라는 발제를 통해 “OTT는 개념에 대한 논란이 있음에도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TT라는 개념은 표현의 영역과 창작 영역을 모두 포괄할 수 있고 넷플릭스, 티빙 같은 '주문형 비디오 구독(SVOD)'과 유튜브처럼 SNS로 볼 수 있는 디지털 유통플랫폼,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논란이 현재 진행형이라고 했다.

다만 국내 토종 OTT 사업자들은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 국내 OTT 사업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수준에 올라왔다기 보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글로벌 OTT 사업자에 시장이 종속당할 유려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통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는 있으나 이를 글로벌로 유통할 수 있는 '토종 플랫폼'이 없었던 만큼 이를 계기로 국내 OTT 사업자가 글로벌로 뻗어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노 소장의 설명이다.

노 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선재 업고 튀어'는 국내 플랫폼으로 유통시키지 못했다는 것이 한계라고 할 수 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실질적으로 글로벌화를 추진할 수 있는 OTT 사업자가 탄생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는 기존에 결성된 펀드나 새 펀드를 통해 OTT 사업자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유건식 KBS 시청자서비스부 박사 겸 前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소장 역시 올해 글로벌 OTT 시장 규모가 3,147억달러(약 436조원)이며 이 중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1.4%(6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넷플릭스와 티빙의 DAU 추이ⓒ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넷플릭스와 티빙의 DAU 추이ⓒ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유 박사는 국내 OTT 사업자 2위 티빙이 글로벌 1위 OTT 사업자 넷플릭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기준 넷플릭스의 국내 일간이용자수(DAU)는 235만명으로 티빙(190만명)보다 약 45만명 많은 수준이었다. 넷플릭스 DAU가 줄어드는 추세를 그리고 있고 티빙 DAU가 상승세를 띄고 있기에 티빙의 역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그는 내년 주요 OTT 전망으로 ▲가입자 확대에서 수익성 중시 ▲구독에서 광고 ▲드라마에서 예능/스포츠 등을 꼽았다.

유 박사는 OTT 플랫폼들이 지난해부터 서서히 수익성 확대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으며 내년에도 이 같은 기조를 토대로 요금 인상, 광고 확대, 구조조정, 인수합병(M&A) 등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OTT 플랫폼이 드라마보다 스포츠 콘텐츠에 더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측했다.

김우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내 OTT 사업자의) 글로벌 진출 등 산업적인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OTT 산업 10년을 조망하고 2025년의 이슈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6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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