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드리가 로버트 바라테온의 서자인것만 증명할 수 있다면
그리고 스톰랜드에 정당한 영주로 앉히기만 한다면
서시의 왕위 명분 자체가 붕괴됩니다.
서시가 왕이 된 이유는 킹스랜딩의 유의미한 무력집단이 라니스터 군대라서 이기도 하지만
바라테온의 남은 후계자가 한명도 없었기 때문도 큰데
로버트의 아들이 뿅~ 하고 나타나면 서시 라니스터가 왕좌에 앉을 명분 자체가 소멸해버림
바라테온 왕가의 유일한 후계자가 대너리스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스톰랜드의 정당한 영주로 인정받는다면..
간 보던 영주들도 일거에 붙을 명분을 만들어줍니다.
라니스터 주력군을 순삭시켜버리는 위엄을 보여 가뜩이나 엉덩이가 움찔움찔 한데 거기에 명분까지 있으면 바로 충성충성충성을 외치며
식량? 드..드리겠습니다를 하겠죠.
그리고 그쯤 스타크네는 리버랜드의 방앗간 바보 외삼촌 에드뮤어를 구출, 그를 앞세워 툴리 잔존세력으로
리버랜드의 라니스터 세력까지 몰아내면 서시는 킹스랜딩 하나만 남게되고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와일드파이어만 붙들고 있다가.
난쟁이의 큰 그림은 대강 이런 식일듯 한데 그 첫발이 겐드리 등장 이지 싶어요.
3년간 노만 저었는데 이제 슬슬 해방될때도 되었죠. 무슨 갤리선 노예도 아니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