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화가 밀레의 〈만종〉이라는 그림.
바구니 안에 감자가 들어있는데
원래는 감자가 아니라 아이의 시신이 그려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남.
굶주리거나 병들어서 이승을 떠난 아이.
예전에는 유럽도 유아사망률 높았고
한국도 마찬가지.
20세 되기 전에 절반은 사망.
6명 낳으면 3명만 20세를 넘겼다는 얘기.
조선시대에는 결혼을 일찍해서 20살 전후에 했는데
그러므로 대개 30대까지 이미 아이를 여러명 낳았고
대개 어린 자식을 잃어본 경험이 생긴다는 것.
대부분의 부모들이 어린 자식을 잃는 경험을 했다는 것이고
물론 자기자신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일이었을 것.
옛날 사람들이 빨리 어른스러워졌던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충격적인 과정을 거치면서 정신적으로 빨리 성숙해졌던 것은 아닐까
아이들의 의료 등 기본적인 것은 무조건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그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