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비빔밥, 소시지 빵, 키위에이드 등으로 구성된 세경고 급식. [이정호 영상리포터]
탄두리 치킨, 폭립치즈퐁듀 등 레스토랑에서나 볼 법한 메뉴들을 급식으로 제공하며 '명품급식'으로 유명해진 학교가 있다. 이 학교의 김민지 영양사(28)는 지난해 12월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경고등학교다. 한 끼를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은 겨우 3800원. '그게 정말 가능하다고?'라는 생각과 함께 이 학교의 급식 준비 과정이 무척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