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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냥 어렸을때 기억
게시물ID : freeboard_20256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식당노동자
추천 : 5
조회수 : 87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4/05/19 13:56:12
사실 글을 쓴지는 꽤 오래됐습니다...만,

중학교때 아버지가 제 글을 본 적이 있어요.
난 아직도 그 말이 기억에 남아요.

"무슨 사람 손에서 불이 나가고 괴물나오고 니 나이가
몇갠데 이런거나 쓴다고 공부도 안하고 잘하는 짓이다."

그런 아버지가 지금은 꿈이 있으면 이뤄야 한다느니
그런 말 하는거 보면 기가 차다못해 웃음이 나와요.

서로 말은 섞어도 딱히 친해질 이유가 없어요.
내가 밴댕이 소갈딱지라 그냥 혼자 20년 넘게 꿍해있는
것 뿐인지, 그게 상처인지도 이젠 잘 모르겠네요.

아 몰라 와우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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