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할 때 드신 음식, 출산 직전에 드신 음식.
임신하기 전에는 절대 못 먹던 것조차 임신하면 냅다 땡기는 경우가 있고, 태어난 아이가 그 음식을 좋아하더라 이런 내용이었는데...
예전에 진짜 얄밉게 굴던 애가 임신했다면서, 제가 만든 쇼콜라 먹고 싶다 그래서 만들어 달라는 만큼 다 만들어줬던 적이 있다는 댓글을 썼거든요???
그런데!!!
잘 생각해보니까!!!
"역시 너무 진해요. 비율 좀 바꿔볼 생각없어요? 그땐 왜 이게 그렇게 땡겼나 몰라?"
애기 낳고 막판에 이런 말 들으면서까지 만들어줬었단 말이죠????
아니, 내 애도 아닌데 왜!?
재료비랑 작업비 받았다고 해봤자!!! 작업비 받았다고 해봤자!!! 암만 많이 잡아도 4~5만원 언저리 받았는데!!!
생각해보니까 내 애도 아닌데 뭐하러 일주일 넘게 레시피 조정해가면서 고생한 건지, 그 미묘한 이유를 모르겠네요!? ㅋㅋㅋ
사실, 재료비 받았던 것도 사실상 모자랐었고 ㅋㅋㅋ;
아니 이거 뭥미...;;;
뭔가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