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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0251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식당노동자★
추천 : 8
조회수 : 114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4/05/07 10:14:53
퇴근녘 이름모를 별에 미움과 시기를 날려보냈다오.
밤바람 맞으며 마시는 술 한잔에 후회를 날려보냈다오.
잠자리 꿈녘에서 피로를 날려보냈다오.
아침해가 뜨고 일터로 향하는 길에,
그것들은 온전히 내게 돌아와 있었다오.
그 미운것들이, 꼴도 보기 싫은 것들이,
마주하면 이제 웃음만 나온다만,
삶이 시지프스의 형벌같소.
이반 데니소비치의 수용소와 같소.
나는 매일 날려보내고 또 마주하고 있소.
그 진저리나는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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