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월 3일입니다.
대한민국에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외에도 슬픈역사들이 매우 많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슬픈 역사의 한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거에 일어났던 역사 속 사건들이 어떻게 전개되었고 결말지어졌는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역사적 기로에 놓여있음에도 스스로 알지 못하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광주에서 태어나 5.18만 알고 자랐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해 제주도를 돌아보다 우연히 4.3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부가 도민을 섬에 가두고 쫒아다니며 학살했다'
그 때를 계기로 근대화, 민주화 과정에 5.18외에도 크나큰 사건들이 많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가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4.19혁명 / 부마항쟁 / 6월항쟁, 4.3사건 등이죠...
오늘은 4월 3일입니다.
행복한 주말을 보낼 기대에 찬 불타는 금요일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왜 행복지수가 낮고, 양극화 되었으며,
연애와 취업을 포기하고도 미래에 많은 노인을 부양해야 하고,
젊은 시절을 바쁘게 살아야만 생존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는 지식의 조각을 들여다 볼 기회가 될 날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지식의 조각을 줍다보면
우리가 어떤 역사적 기로에 서 있는지 궂이 언급하지 않아도,
앞으로 우리가, 당신이, 내가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알아야 현재와 미래를 알 수 있다고들 하지요.
우스개소리인지 진짜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근대 역사와 현실의 사건과의 역사적 연결성과 개연성을 주장하면
신변이 위태로운 현재를 살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링크는 4.3사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페이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