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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꾼 꿈 이야기
게시물ID : humordata_20221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콩바구니
추천 : 9
조회수 : 215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4/08/02 08:12:07
나는 어느 빌라에 살고 있었습니다. 
지하주차장이 만차였던 어느날 나는 골목길 입구 옆에 내 차(미니쿠퍼 3.5세대)를 주차해놓고 내방으로 가서 내 차를 보고 있는데. 
어느 한 무리의 남자들이 내 차를 보고 있는겁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잠시 다른 일을 보고나서. 다시 창밖을 보니. 내 차가 없어졌습니다. 
오잉. 

차키를 들고 차가 주차된 곳을 가니 내 차는 온대간데 없습니다.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그런데 골목 끝에 못보던 차가 있네요. 
노란색 미니쿠퍼… 설마 저게??

차키의 버튼을 누르니 반응이 옵니다. 어째서??
문을 열고 차를 탔는데. 내부도 싹 클래식하게 바뀌어 있습니다. 
마치 로버미니 같습니다. 시동이 걸립니다. 

이게 뭐지. 이게 가능한건가??
혼란속에서 차를 우리집 주차장으로 이동시키는데. 

아까 내 차를 유심히 보던 무리의 남자가 있었습니다. 
당신이 내 차를 이렇게 만들었나?
그렇다. 
이유가 뭐냐? 
그것은…

죽댑혔어! 밥먹어! 

그 남자의 목소리는 난대없는 어머니의 목소리에 씹혔고. 
나는 꿈에서 깨었습니다. 

꿈속의 그 남자가 내 차를 멋대로 개조한 이유가 무었인지. 
저는 아직도 궁금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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