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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를 하다보면
게시물ID : diablo3_202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비향
추천 : 0
조회수 : 121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1/09 10:10:26
이것이 어떻게 보면 리니지의 조상이기도 한데(디아2나오면 리니지 접는다라는 친구가 기억남) 디아1은 멀티를 하지 않았고 디아2는 열심히 멀티했지만 누군가 난입해 들어오면 잽싸게 포탈을 열거나 마을에서 움직이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충격이나 원성이 커서 그런지 이번엔 그게 없어서 솔직히 맘이 편해요..

그런데 하다보면 플레이 스타일이 여러가지가 보입니다 특히 일균대균 돌때 말이죠..

1. 난 맵을 다 밝혀야 직성이 풀린다(A)
    다른층으로 가면 장땡(B)

2. 길뒤에 몹이 남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A)
    일반은 그저 스택이나 쌓는 것 오로지 정예만(B)

3. 상자는 가난한 사람이나 연다(A)
    상자를 안 열면 안된다. 심지어 장판밑까지(B)

4. 조던이나 윈포를 보면 소장(A)
    필요없으면 갈아버린다(B)

1항같은 경우는 솔플할때는 다 밝히고 가야 직성이 풀리는 데 멀티는 그게 안되니까 안하는 데 솔직히 일균 보스잡고 또 끝까지 가는게 솔직히 맘에 드는 팟이긴해요

2항 같은경우 전 A형이라 B형같은 플레이를 보면 조용히 접고 나옵니다 디아2때도 전 소서 야만이 안땡겨서 사실 지금도 가장 헤매는 직종이 소서 야만 요샌 성전도 추가인 상황(디아2 때는 온리 팔라 디아3는 온리수도였는 데 이젠 뭐 다 합니다..)

3항은 전 이상하게 B형 이더군요 사람들하고 쫄쫄 다니다가 상자가 보이면 그쪽으로 달려가야 하는 데 나같은 사람이 있어서 먼저 열면 머슥해지면서 아무것도 안나오면 니탓 땡소리 나면 내탓!!이러며 플레이 합니다..

눈앞에 상자가 있는 데 열지 않고 가는 사람 보면 심지어 분노까지!!

4항은 솔직히 디아2때도 그랬지만 아이템 보는 눈이 없었고 지금도 그냥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살짝 눈이 뜨이면서 온리수도에서 버라이어티한 디아인생이 시작되더군요 항상 창고에 템이 넘쳐나는 데 이번 이벤트템도 못갈고 창고에 쳐밖아 두게 되더군요..

특히 이번 조던링 줏으면 아직도 우왕 조던이다 이러며 갈갈거리는 데 주저주저하게 됩니다(윈포도 추종자템인데 떨어지면 굽신거리게 됨)

항상 근래까지 피시로 즐기다 모종의 이유로 콘솔로
 이동하고 쉬었다가 다시 지난번 강령할인을 구매해서 콘솔로 즐기고 있습니다 

피시나 콘솔이나 거기서 거기 일줄 알았는 데 이번 악사는 디아인생 처음으로 나탈악사를 키워보면서 헐 이런 재미가 ㅎ

피시에서 타겟팅은 마우스인데 복수의 비는 무쟈하게 귀찮아서 피시에선 한번 스킬써보고 으악하고 포기했는 데 콘솔은 L2버튼 누루고 방향 대충 설정하면 쾅쾅 떨어져서 할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문젠 콘솔 데미지 들어가는 거 맞나? 싶을정도로 헛손질이 보여서 역시 디아는 피시가 최고디하곤 있어요)

그러면서 남들이 안하는 이유가 있어 하지말자에서 아니야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볼거야도 고민하게 하는 디아를 보면 인생을 보는 거 같기도 해요..

2월에 끝난다니 다행입니다.. 만원대의 행복 

이번 디아 강령이 죽입니다.. 재미 있어요..

항상 느끼지만 블리자드 겜 잘만들어요.. 워크래프트부터 신뢰합니다..
출처 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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