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전시회에 초대받아 가게 되었는데, 숲이 컨셉이래요.
그런데 시어머님이 작가 중 한 분이셔서, 제가 엄청 신경써서 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란 말이죠.
일단 정장을 입어야하고, 숲도 표현을 해야하는데...
정장은 오늘 사러가야해요.
숲을 표현하고자 풀이나 새 그림이 있는 블라우스를 사고는 싶지만, 자칫 단정해 보이지 않을까봐 것도 굉장히 망설여지네요 ㅠㅠ
그리고 제가 패션감각은 물론 미적감각까지 꽝이라....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이번 3월에 결혼한 신혼이라 어머님 동료 작가 분들이 굉장히 궁금해하시고 신경 쓰실 것도 같은데..
그래서 지금 머리에 과부하가 왔어요...
어째야할까요?
참고로 어머님이 코사지는 준비해두셨대요.. 파랑빛이 나는 새 깃털 코사지에요.
그냥 옷은 단정한 원피스를 입고 악세사리에 신경을 쓸까요,
아님 무늬가 있는 블라우스에 단정한 치마를 입을까요..(모ㅑ...신발도 없네요..)
브레인스토밍 하듯이 그냥 아무거나 던져주셔도 아주 많이 감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