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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사건을 의료수가 문제로 연관짓는것은 미루어 주세요
게시물ID : medical_20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유와니왕가
추천 : 4
조회수 : 841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7/12/20 14:06:47
1. 

 의료수가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1인의 일반인 입니다.

 요즈음 의료계 종사자분들이 문제인 케어 관련해서 
 '의료수가 현실화의 당위성' 을 필사적으로 어필하고 계신다는것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만,

 해당 사건은 아직까지는 원인규명도 명확히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감염된 수액의 체내주입이 직접적 원인이라 의심이 간다. 는 것까지 밝혀졌다 한들,
 해당 병원의 귀책 사유가 충분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해당 병원의 전적을 고려해 보았을때는 더더욱 그러하리라는 심증이 생깁니다.


 
 
 2.
 
 아무래도 일반인으로서는 어쩔수 없이 환자측의 권익을 우선 생각할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의료수가 현실화와 더불어 환자 권익 또한 재조명 되었으면 하는 평소의 바램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환자의 권익이 가장 무시되는 상황은 '의료사고' 가 일어났을 경우겠지요.
 저 또한 의료사고 피해자를 가족으로 둔 입장입니다.

 짧게 설명드리자면, 서울 유명 모 종합병원에서 아버님이 백내장 수술을 받으셨는데,
 절개를 다 마치고 난 후에야 렌즈가 준비되지 않았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듣고
 봉합 후 차후에 재수술을 받는 과정중에 연로하신 연세에 안압이 극도로 상승하여
 직후 급격한 시력 저하가 오셨고, 현재는 한쪽눈이 사실상 실명 상태이십니다.

 


 3.

 이대목동병원의 이번 사건이 의료사고가 맞다면,
 의료수가의 문제로 끌고 가는것은 해당 병원에 면죄부를 씌워주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왜 적자폭이 심한 타 병원보다 해당 병원의 사건사고가 더 많은지 또한 설명해야 할 문제로 남습니다.

 다 떠나서, 의료사고의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는..
 어쩌면 환아 부모님들의 권익을 대변할 목소리가 가장 절실할지도 모를 이 시점에서
 다 제쳐두고 의료진들의 권익, 의료수가 문제부터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저는 도의적으로 용납되지 않습니다.

 시스템의 문제로 판명이 나면, 그때가서 주장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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