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통제불능한 다른 장애인들과는 달리 남들과 소통이 가능하고 지능과 사고관이 어느정도 있고 이해력이 좋은 사람입니다. 또한 복지카드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끔 정신을 못 차리고 눈을 감고 귀를 막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교내 안에서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다른 사람을 해치는 정도가 심한 지적장애인을 보면 지적장애인인 제가 수치스럽고 치욕스러워서 참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저는 지적장애를 갖고 유아퇴행을 보이는 행동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남들에게 피해 주는 건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남들과 평범하게 욕 먹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