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최근 사업을 시작하는 아버지를 보면 아버지 입장에서 조언을 드릴 수 밖에 없더군요
약 2년전부터 은퇴하신 아버지께서 뭔가 하시려고하자 절대 식당은 하지말라고 했고, 소비자가 일반인이 아닌분야이며, 최소 수십년간 대체되지 않아야 한다고 했지요~
어느날 사업을 시작했다고 해서 봤더니 제가 드린 조언대로 업종을 잘선택하셨더군요 처음이라 엄청 적은 인원이었지만, 밤낮으로 열심히 해서 직원이 20여명까지 늘었죠~
그런데 문제는 인건비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최저임금보다는 더 줘야한다면서 다른 업체보다 몇십만원 더 주긴하지만, 그러다보니 순수익이 회사가 커져도 얼마되지가 않더군요
창업한 이유가 직장인보다 더 많이 벌어서 풍요롭게 살려고 하니까요~당연한거겠죠?
어느날 저녁에 소주한잔하면서 고민을 털어놓기에 조언을 해드렸지요~
1.한국인은 이해도 잘하고, 추진력이 좋은데 1개월을 못버티고 나가버려서, 일이 중간에 끊겨서 힘들다 -> 한국인을 아예 채용하지마세요. 높은 임금을 바라고, 현시대는 복지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아직 회사여건이 그만큼은 안되니 외국인으로 쓰세요. 일처리는 조금 느려도 지금 월급과 복지수준에 만족하니까요. 게다가 다른 회사보다 인간적인 대우와 월급을 꼬박꼬박 주고, 좀 더주니까 거의 안바껴서 일의 연속성도 생기구요. 회사가 충분만 수익과 복지여건이 되기 전까지는 절대 한국인은 쓰지마세요.
2. 요즘 최저임금이 오른다던데 큰일이네. 회사 수익의 대부분이 인건비인데 -> 제가 일하는 모습을 보니, 잘하면 기계로도 가능할것 같아요. 이부분과 이것을 기계가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세요 그럼 지금보다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생산이 가능해질거에요~ 그럼 운용하는 사람 정도만 있으면 될거에요~ 오히려 그 사람은 돈도 더 줄수가 있죠~
3. 좋긴한데 사회적으로 일자리가 없어서 그렇긴하네 -> 이미 경험하고 계시잖아요~ 일손은 부족한데 사람이 없고, 그나마 찾아온 사람도 힘들어서 금방 나가버리고, 일자리가 없는게 아니에요~ 옆에 다른 공장만 봐도 인력부족으로 힘들어하잖아요~
4. 지금은 잘되고 있는데 우리 물건을 가져가는 회사가 우리 물건을 안사거나하진 않겠지? -> 처음 조언드렸다시피 지금 업종은 대체품이 나오기전까진 지속될거에요, 게다가 경쟁사회이고, 이지역의 대부분의 일감을 가져오셔서, 우리 물건을 안살 수가 없죠~ 그것이 사업가들이 독점하려는 이유지요~ 또한 일시적으로 구매안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재료비가 발생하는게 아니니 치명타를 입진 않을 것이구요~ 다만, 사람 욕심이란게 있어서, 그동안 구매금액이 여러곳에 소액으로 나가다가, 우리에게 집중되다보니 큰 금액으로 보이게 되지요~ 예상되는 것은 특정 대기업이 인수하려고 할 수도 있지요~ 전 그게 최고의 상황이라 생각해요~ 창업하며 어렵게 키워 애착심이 있겠지만, 결국 큰 돈으로 여생을 풍족하고 편히 지내셔야하잖아요~ 비싼값에 넘기는 것도 좋죠~ 이런 업종이 대기업에 넘겨도 국가나 국민들에게 어떤 영향이 발생하는게 아니니까요~ 대기업이 더 싼값에 물건을 받게되니 좋아하고, 재료비가 그만큼 덜 들게되서 구매하는 최종소비자들은 더 싸게 사거나 최소한 비용상승의 정도가 낮아지겠지요~
어쨋든 당장의 문제점인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외국인을 채용하고, 빨리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드세요~ 한국인은 경험하셨다시피 절대 채용하진 말구요 나~~중에 회사가 크면 기계운용자만 한국인으로 고용하되 그땐 월급도 많이 주세요~ 그럼 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