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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018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염소네★
추천 : 13
조회수 : 1296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23/12/05 00:59:15
오늘 남편이 정년퇴임식을 합니다
남 앞에서 말주변 없는 사람이
퇴임사 준비하느라
돋보기 끼고 저녁내내
중얼중얼..
가족들 가도 되냐니
조용히 하고 오겠다고
극구사양
한곳에서 31년 근무하고
그만 두는 기분이 어떨지..
원래 계획은
퇴직후 6개월은 무조건 여행하자였는데
제가 일을 계속 하는 바람에
여행계획은 미루어졌네요
내일부터
밥 열심히 해주고
옆에서 축구랑 드라마도 열심히 봐주고
틈틈히 등산도
딸랑딸랑, 종알종알..
다녀야겠죠
영원히 안올것 같은 날이 왔네요
하루종일 마음이 공허할거 같은데
본인은 더하겠죠
그동안 고생한 우리 직장인 여러분들
다들 정말 고생 많으세요
칭찬해 주세요
일어나서 출근하는 나한테..
너 너무 잘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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