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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입맛이나 심경이 한번에 변하기도 하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20159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식당노동자
추천 : 8
조회수 : 68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3/10/13 16:11:51
제가 술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일끝나면 치킨에 소주마시는게 낙이고
어떤 음식을 봐도 소주생각을 먼저 떠올릴
정도였습니다.

한 일주일 전 쯤인가요?
일하는 사람들하고 소주마시는데
어느순간 목에서 턱 하고 걸리더라고요.
'아 너무 쓰다 이걸 왜 먹지?' 하는 생각과
함께 그때부터 술을 안먹게 됐어요.

물론 친구들 만나거나 그저께 쉬는날에는 소주
한병정도는 마셨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특이한게
원래 밖에서 술먹고 오면 집에서 마무리로 한잔
더 하곤 했는데 술을 더 먹고싶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누가 부르면 먹고 아니면 말고 식입니다.
딱히 술을 먹어야 할 이유도 잘 모르겠고
굳이? 왜? 싶어서 최근엔 퇴근후에 게임을 하거나
그냥 자거나 합니다.

"아 먹고싶은데 참아야지!" 가 아니라
"뭘 굳이..." 라는 기분이에요.

이게 서서히 진행된게 아니라 어느날 딱 그런
생각 느낌이 들었다는게 신기하네요.
같은 증상 겪어보신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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