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되게 좋아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해먹으려고 마음먹은 김에, 요게에 첫글을 써보려고요!!
요리하면서 사진찍는거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네요.. 워후.. 새삼 존경 ㅠㅠㅠ
이런 글은 처음 써보는거라서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을 것 같지만..ㅋㅋ 잘 부탁드립니다 (_ _)
말은 짧고 사진은 길게 하는 거라고 배웠으니까 바로 사진 갈게요!!
일단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엄청 간단해요!
옥수수통조림 1캔, 부침가루(튀김가루도 괜찮아요), 물, 설탕, 소금, 식용유(아무 종류나 상관없어요)
우선 통조림은 따서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부침가루 61g을 준비합니다. 잘 안보이는데, 종이컵 기준으로 4분의 3정도 분량이에요.
참고로 저 1그램이 엄청 중요한 겁니다.
잘 모르는 분들은 삑사리 나서 더 계량된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아니에요, 정말 정말 1그램이 중요합니다.
물은 종이컵 반컵정도! (물도 잘 안보이네요..)
한데 넣고 쉐킷쉐킷 쓰까줍니다!
이때, 젓가락으로 섞어주면 알갱이들이 터지지 않고 좋아요!
소금은 두꼬집을 넣어줄거예요.
설탕은 2아빠 숟가락!! 그리고 다시 쓰까주세요!
프라이팬에 불을 올립니다. 중불과 약불 사이정도가 좋아요. 전이란게 원래 타기 쉽거든요...(침울)
사진으로 보니까 우리집 가스레인지 되게 더러운 것 같아 보이네요.. ㅋㅋ..ㅋㅋㅋ...
여기서 잠깐! 여러분, 목이 빠져라 해만 바라보는 꽃이 뭔 줄 아세요?
네.. ㅈㅅ
설거지를 늘리고 싶지 않으므로, 아까 그 아빠숟가락으로 한 스푼을 떠서,
고이 펼쳐줍니다.
가장자리가 갈색빛을 띄기 시작하면, 뒤집개로 뒤집어주세요!!
그러면 이렇게 됩니다.
맥주안주로 되게 좋지만, 지금은 대낮일 뿐이고..
알갱이가 톡톡 터지면서 고소한 맛이 나는게, 되게 맛있어요!!
저는 많이 단걸 별로 안좋아해서 설탕을 조금만 넣었지만,
단맛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셔도 돼요!
저렇게만 먹으려니까 왠지 느끼한 느낌도 들고, 내 몸에 죄짓는 것 같아서 층냥꺼츠를 썰어넣어줍니다.
자잘하게 부치는 것도 먹기 편하고 예쁘지만, 전은 큼지막해야 전이쥬!! (귀찮았던 건 안 비밀)
마찬가지로 끄트머리가 갈색이 되는 것 같으면 뒤집어 줍니다!!
더 오래 내버려두면..
ㅋㅋㅋ....
....
Aㅏ.... 살짝 탔지만, 괜찮아요. 원래 전은 약간 눋게해서 먹는거잖음?
맛만 좋습디다 ㅇㅅㅇ..ㅋㅋㅋ
저 개인적으로는 층냥꺼츠 넣은 버전이 더 좋았습니다.
자칫 느끼해서 물릴 수도 있는 맛을 매콤하게 잡아주더라구요!
양파를 넣어서 식감을 높이는 분도 계시고, 치즈를 마지막에 녹여서 더 느끼하게 드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이게 좋아요!
레시피랄 것도 없이 사실 되게 간단한거라서 누구나 쉽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설탕 안넣고 그냥 부쳐서 연유나 꿀을 뿌려서 드시는 방법도 있다는데 집에 연유도 꿀도 없었던지라..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이제 설거지하러 갈게요..(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