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정도때의 2차대전 말기 독일이야 서부, 동부, 심지어 발칸반도까지 뚫려서 양면도 아닌 삼면전선을 해야하니까
아무리 티거 지랄, 킹티거 지랄, 마우스까지 지랄해도 질 수밖에 없었는데, 1차대전때는 진짜 왜 진 거죠?..ㅡㅡ;;
대략 1918년 정도때의 연합국은 서부에서밖에 안 쳐들어왔잖아요??
발칸지역에는 오스트리아가 버티고 있었고, 동부전선에선 러시아가 전쟁에서 이탈해 강화조약을 맺어서
오히려 독일 영토는 1914~1917년에 비해 급격하게 늘어난 시점이 1918년입니다.
(브레스트 리토프스크 조약)
결국 독일은 서부전선에만 병력 올인하면 패배를 훨씬 미룰 수도.. 아니, 어쩌면 패망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왜 글케 프랑스 점령한거랑 벨기에, 룩셈부르크 고거 쬐끔 빼앗겼다고 GG를 치고 말았나요?
물론 킬 군항에서 수병들이 폭동일으켰다지만 그 강한 독일제국이 폭도들도 못 잡는다는게 말도 안되는거 같고?
전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 안되는 패배가 바로 1차대전에서의 독일의 패배인 것 같습니다.
서부전선 하나만 상대하면 되는데 그게 당시 독일한테 그조차 힘들었습니까?..
지도만 봐선 1918년 독일이 1944~45년 독일보다 상황이 훨씬 좋아보이는데, 오히려 44년 독일보다 18년 독일이 훨씬 더
어이없게 항복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