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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마음과 닫힌 마음
게시물ID : love_201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열무값폭등
추천 : 3
조회수 : 5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1/10 02:03:10
안녕하세요 연애는 안하고 있지만
쓰려고 하는 주제가 결국은 연애에 관한 것이라
연애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전에 제가 쓴 글을
(혹시나 궁금하셔서 이름타고 들어가 보신다면)
아시겠지만 마지막 두 번의 연애가
상처만 남고 끝났습니다.
그것도 돈에 관련된 문제에서 말이죠

 물론 이별이라는게
한쪽의 잘못으로만
이뤄지진 않으니 상처도
쌍방이 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참 다시 마음을 연다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전보다 더
닫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성에 대한 선입견이
 (분명 아닌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잘 깨어지지가 않습니다

이성과 아니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다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세가(제가 상처받았던 부분에서)
보이면 제 스스로 방어해 버리고
이 사람도 그런거 아니야?
라며 판단하고 거리를 둬버립니다.

다시 데이고 싶지않은 제 마음이
열심히 방어를 하는 것이겠지요

그러다 보니 다른사람과 
대화하는게 심리적으로 피곤해지고,
의도적으로 피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살게 될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그리고 사실 그렇게 상처주고도
곧바로 다른 이성을 만나 결혼을
앞둔 그 사람이 행복한게 밉습니다.
더 아팠으면 좋겠어요 저한테 막말한만큼....

시간이 지나고 마음의 상처가
좀 아물면 저도 원래대로 돌아가서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하하호호 대화 할 수있을까요?

  닫힌 마음이 열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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