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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540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ooNIN
추천 : 0
조회수 : 7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9/28 23:34:27
그 친구는 서핑을 잘 안해서 오유는 모를겁니다
그냥 넋두리한다는 식으로 쓸꺼에요..
군입대 얼마 안남겨두고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고1시절 제가 수능교차지원의 혜택을 받아 인서울의 부푼 꿈을 안고 학원을 다녔습니다.
중학교시절을 남중으로 나오고 집이 남학교 바로 앞이라서 여자라고는 거의 못보고 다녔는데
고1때 공고를 오고 공학을 다니고 학원을 다니니 점점 여자사람이라는 인식이 제 머리에 박히더군요
학원다니던 도중 한 여자아이와 친하게 지내다가 제가 크아에 삘이 꽂혀서 그 친구보고 크아하자고 했더니 자기는 안하고 크아하는 친구를 소개시켜주더군요, 소개받고 몇마디안하고 지내게 되다가 고1~2 시절이 지나면서 대화를 해보니 맘이 맞는 친구였고 호감도 갔습니다. 안지는 2년가까이 됬지만 직접 만난건 8월달에 영화본것이 다입니다. 얼굴도 그렇게 예쁜것은 아니지만 호감형이랄까... 해서 아침햇살받는 꽃잎처럼 사랑이 제 안에서 싹트고 있었습니다. 카톡으로 여러마디 주고받고 서로 호감가는 말들도 하는데 일이 터졌네요..
이 친구의 친구가 아는사람만난다면서 친구를 끌고가서 같이 그 아는사람을 만났는데 둘다 남자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한남자가 제가 좋아하는 짝녀한테 치근덕(?)댄다고 하더군요... 좀 닭살스럽게
그래서 제가 느끼남이라고 별명붙여주고 노심초사하고있었는데 오늘 카톡으로 
'자주만나보니 괜찮은 사람같아'라고 하더라구요... 
사는곳도 너무 멀고 만날일이없으면 만나지도 못하는 장거리짝사랑인데 이렇게 끝나고 마는군요..
마음이야 매일 옆에있고 매일 같이 밥먹는데 차마 그러지못하고 발만 동동구르다 이렇게 가네요

군입대전에 여친만들어보고싶었는데 실패했습니다

재미도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문통신병 입대일D-146일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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